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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여행

최고급 식사를 하기 원하면 누드로 입장해야 된다구요?

by 툴루저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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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오나튀렐(O'Naturel)

 

뉴욕타임스는 최근 '더 퓌데(푸드) 디너 익스피리언스(The F DE DINNER EXPERIENCE)'라는 나체 비건 디너 파티를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행사는 88달러를 지불하고 사전 신청서를 제출해 주최자가 승인하면 참석할 수 있으며, '나체 혹은 반나체 이벤트 중 부적절하거나 무례하다고 간주할 수 있는 모든 사건에 연루된 적 있는지' 등의 확인 절차가 있다. 

 

중앙일보 기사 바로가기 

 

 

대부분이 혼자 신청한 여성이며, 남성은 이전 참여자의 보증을 받은 지인만 올 수 있다. 

 

행사는 비건 요리, 예술, 누드, 자기애를 통해 우리의 가장 순수한 자아를 기념하는 자유로운 공간이라고 소개되었으며, 이번에는 28명이 참여했다고 전해졌다. 참가자들은 옷을 벗고 1시간여 체조와 호흡 운동을 곁들인 명상을 하고, 식탁에 둘러앉아 '나의 몸'을 주제로 대화하는 등 나체 상태에서의 소통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행사는 뉴욕에서 진행되었으며, 주최자는 2020년부터 행사를 주최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아직 수익성은 없지만 정규 사업체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 이런 비슷한 행사는 프랑스에서도 있었적이 있다. 오나튀렐’(O‘Naturel) 이 그곳인데, 그 식당은 들어가기전 손님이 입고 온 옷을 벗어서 옷장에 보관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식당은 개점 15개월 만인 2019년 2월 폐점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음식에 대한 평가는 매우 훌륭했으나, 결국 누드와 식사의 조화가 프랑스에서조차 편안한 분위기가 되기는 어려운 것이 아니었까 라는 생각이 든다. 

 

오나튀렐(O'Naturel)에 대한 BBC보도 (youtube) 

 

뉴욕에서 개최되는 비슷한 시도가 실제 사업체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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